에어로드 또는 얼티밋: 어떤 자전거가 더 좋을까요?

비록 어렵고 딜레마가 남지만 좋은 질문이네요. 어떤 캐니언 로드 레이싱 자전거가 가장 좋을까요? (다행히 캐니언의 로드 자전거 구매 가이드로 잘 맞는 로드 자전거를 찾는 것이 정말로 쉬워졌습니다.) 캐니언 얼티밋은 평지만 아니라 오르막에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진정한 레이싱 머신입니다. 에어로드는 경기장의 모든 곳에서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자전거입니다. 프로 펠로톤에서 가장 에어로다이나믹한 자전거로 설계되었으며 동시에 로드 레이싱 월드 챔피언 마튜 반더폴이 선호하는 자전거입니다. 

로드 자전거의 지오메트리는 자전거의 라이딩의 특징을 결정합니다. 바텀 브라켓에서 헤드 튜브까지 수직 높이인 스택, 바텀 브라켓 중심과 헤드 튜브 사이의 수평 거리인 리치,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스택이 커질수록 라이딩 자세도 세워지게 됩니다. 리치가 증가하면 라이딩 자세도 길어지며, 이는 레이스 자전거의 핵심입니다. 마찬가지로 체인 스테이가 짧을수록 자전거가 민감하며 반응성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미디엄 사이즈의 얼티밋과 에어로드 SLX 8 울테그라 Di2 모델을 비교해보면 수치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에어로드와 얼티밋 모두 스택 높이(560mm), 리치(393mm), 체인스테이(410mm)와 휠베이스(988mm)가 동일합니다. 에어로드는 얼티밋(각각 803mm 및 555mm)에 비해 스탠드오버 높이(810mm)가 약간 높고 탑 튜브 길이(559mm)가 깁니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전 버전의 에어로드는 깊고 공기역학적인 튜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훨씬 더 공격적인 지오메트리가 부여되었습니다. 하지만 투르 드 프랑스 그린 저지 우승자인 야스퍼 필립센을 비롯한 프로 펠로톤의 피드백을 받은 이후 캐니언은 얼티밋의 프로 스포츠 지오메트리를 채택하여 탑승 자세를 완화했습니다. 에어로드의 길어진 탑튜브는 라이더가 신체를 약간 더 앞으로 뻗어 공기역학적으로 페달링하는 자세를 취하게 되지만, 라이딩을 할 때 두 자전거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보다 편안하면서도 여전히 빠른 자전거를 찾고 있다면 엔듀레이스 시승을 추천합니다.) 

캐니언 엔지니어들은 무게, 에어로다이나믹, 강성, 내구성과 편안함의 측면에서 5세대 얼티밋이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며, 반면 에어로드 모델은 에어로다이나믹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여전히 편안하면서도 효과적인 레이싱 머신이라고 말합니다. 

가벼운 얼티밋 프레임은 UCI 규정의 최소치보다 가볍지만, 카본 강화 탑 튜브는 물론 싯, 체인 스테이까지 레이싱의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습니다. 캐니언은 최첨단 카본 섬유를 사용하여 클래스를 압도하는 무게 대비 강성을 갖춘 자전거를 만들어냅니다. 

튜브 형상이 에어로드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얼티밋은 캐니언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가장 에어로한 프레임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싯포스트까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새롭게 설계되었습니다. 헤드 튜브 강성은 이전 얼티밋 모델보다 15% 이상 증가하여 훨씬 더 민첩해졌습니다. 가장 가벼운 움직임에도 반응해서 밀집 라이딩 중 어택이나 추돌 가능성에 대응해야 할 때 완벽합니다. 

에어로드에는 훨씬 공기역학적인 튜브를 사용하여 이전 세대 모델에 비교해 45kph(28mph)에서 7.4와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감 효과에 도달하려면 해당 속도 이상으로 라이딩해야 합니다. 

에어로드는 프레임이 약간 더 무겁습니다. 얼티밋 SLX 8 울테그라 Di2의 무게는 7.3kg인 반면, 동일한 등급의 에어로드 모델의 무게는 7.9kg입니다. 

캐니언 자전거를 구입한다는 것은 오랜 세월에 걸친 엔지니어링과 전문성의 가치를 구매한다는 뜻입니다. 캐니언의 엔지니어와 후원 선수들은 에어로다이나믹 전문업체인 Swiss Side와 협업하여 세계 최고의 자전거를 만들고 개선했습니다. 

과거에는 선수가 원하는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타협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 두 가지 모델의 모든 요소는 속도와 레이스 퍼포먼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및 전자 컴포넌트 라우팅은 완전한 내장식입니다.

두 모델 간의 컴포넌트는 놀랍게도 거의 비슷할 것입니다. 고품질 스램 또는 시마노 컴포넌트(케이블 작동식 또는 전자식)로 제작된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등급의 모델 모두 캐니언의 혁신적인 CP0018 통합형 핸들바 및 스템을 채택하여 40mm의 너비 조절과 15mm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스티어러 튜브의 일부를 톱으로 잘라낼 필요가 없습니다. 

각 에어로드 모델의 휠은 에어로다이나믹 이득을 위해 프로필이 훨씬 깊으며, Zipp 303이나 353는 높은 등급의 얼티밋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라인업의 모델들 대부분이 프론트에는 25mm, 리어에는 28mm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얼티밋은 최대 32mm 타이어를 장착한 휠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에어로드는 최대 31mm 타이어가 가능합니다.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고르는 일은 즐겁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렵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사는 지역이나 레이스하는 장소의 지형이 결정의 요인이었습니다. 언덕이나 산악 지역이라면 보다 가벼운 자전거를 선택했고, 훨씬 평평한 도로의 경우에는 에어로다이나믹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끔찍한 오르막을 제외한다면 많은 프로 선수들이 에어로드를 고른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조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정말로 잘못된 선택은 존재하지 않으며, 두 모델 모두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할 수 있는 탁월한 레이싱 자전거입니다. 여러분이 동호회 친구들과 함께 주말 라이딩을 즐기며 마을 경계 표지판을 지나는 스프린트를 하든, 지역 아마추어 크리테리움이나 파리-루베에 출전하든 상관 없습니다. (마지막의 경우 사실 마튜 반더폴 정도는 되어야겠죠.) 

사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거나 추가 질문이 있다면 캐니언의 자전거 비교 도구를 확인해보세요. 페이지에서 비교를 누르기만 하면 최대 두 가지 다른 자전거를 선택하여 컴포넌트, 지오메트리 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두 모델 중 하나를(둘 다 살 수 없거나 공간이 모자란 경우) 결정할 수 없으신가요?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에 위치한 캐니언의 데모 센터와 유럽의 테스트 라이딩 센터에서 시승해보시면 됩니다. 이미 라이딩을 몇 번 했더라도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신다면 캐니언의 30일 반품 정책 덕분에 반품이 가능합니다.